소식 NEWS

공지사항

[최근소식]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 2014’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 결과공유회 후기 (2) : 학교와 학교 밖의 연결 프로젝트

동그라미 재단 2015.01.29

‘ㄱ’찾기-프로젝트-공모사업-2014’ㄱ’찾기-프로젝트-공모사업-결과공유회-후기-2.jpg


 
[티타임]
 
1부 순서인 ‘학교 안 프로젝트’ 결과공유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기 전, 2014 ‘ㄱ’찾기 프로젝트들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도서로 제작하고 있는 동덕여대 타이포그라피 동아리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휴식시간 시간동안 참석자 분들이 인사와 소개를 통해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교류의 장을 가졌습니다. 
 
1
 
[학교와 학교밖 연결]
 
안산YWCA : 장미진 선생님
 
2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다음으로는 안산YWCA의 장미진 선생님이 발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안산YWCA는 청(청소년 사회적 기업 진로체험 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적 기업을 찾아가서 아이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보고, 무언가를 찾고, 고민해볼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기획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학교의 10개의 동아리를 선정하고 이 동아리들과 6개의 사회적 기업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 동아리가 이 연결된 사회적 기업에 참여를 하면서 직접 해당 직업에 대해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업을 체험하는데 그치지 않고 판매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와 같은 논점처럼 해당 사회적 기업에 실질적으로 기업이 어려워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직접 분석하였고, 한 발 더 나아가서 질문과 답변, 토의를 통해 마케팅 등을 제안하는 제안대회 단계까지 실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사진을 진행하면서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한번은 학생들이 제안대회에서 빵집아저씨들의 경우에는 빵집아저씨들만의 브랜드가 담긴 포장지를 만드는 것과, 이벤트 부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빵집아저씨들의 참여자 제빵사 분들은 ‘이 문제 때문에 포장지 변화는 어렵고’, ‘저 문제 때문에 이벤트 실행은 어렵고’라면서 제안대회가 끝날 때엔 기분이 매우 상해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빵사 분들이 제안대회가 끝나고 돌아가셔서 ‘제안한 내용을 수렴해보겠다’라는 말과 함께 자료를 요청하시고 실행에 옮기셨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관심분야에 대한 직업체험도 해보고 제안대회를 통해 스스로가 운영자가 된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협력하는 준비를 함으로써 학생들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책을 통해서 밖에서 직업을 바라보는 모습만을 보다가 직접 해당 직업이 가지는 어려움들을 느껴보고, 그 직업을 가지더라도 발전적인 전문가가로 성장 할 경험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 학생들이 나중에 해당 전문가가 되어 자신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합니다.
 
2. 어썸스쿨 : 이지섭 이사
 
3
 
안산YWCA의 발표에 이어 어썸스쿨의 이지섭 이사가 어썸스쿨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어썸스쿨은 세 가지 과정으로 1년짜리 커리큘럼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나를 알아가는 과정과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 학교연합 두런두런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8주 과정으로 스스로가 자신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 또한 8주 과정으로, 역사를 탐구함으로써 세상이 바뀐 이유, 그리고 그 변화가 이끌어낸 것들을 공부하고 그 세상의 역사를 통해 넓어진 시야로 나의 비전을 잡아보고 나의 역사를 통해 스스로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학교연합 프로젝트는 16주 과정으로, 동그라미재단에서 인연을 맺은 두런두런 임종규 선장과 함께 이야기하여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교연합 프로젝트는 문제점을 스스로 찾고,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실천하는 단계까지 다가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들은 신중하게 선별된 청년강사들이 담당하고, 단순 지식전달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어썸스쿨은 한 가지 신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학교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해결하려 하는 사람들은 사회에 나와서도 그 사회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인데요. 이 신념을 펼치기 위한 수단으로 어썸스쿨 10개를 만들고 싶어 동그라미재단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학교가 전국에 10개만 있어서 될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이런 학교가 전국에 백개, 천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교육 자료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꿈꾸는 바람들이 정말로 천 개, 만 개의 학교에 적용이 되어 많은 학생들이 커서 우리 사회를 밝게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모두 커뮤니케이션즈: 권태훈 대표
 
4
 
모두 커뮤니케이션즈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 잡지를 만드는 기업인데요. 기존에 정말 정형화 된 학과소개, 진로 소개에서 벗어나 해당 학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학과소개자료를 만들고 영화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경영학과를 가면 ‘CEO가 되거나 금융에서 일한다.’라고 외치는 기존의 잡지는 이미 구식화 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맞서 모두매거진은 각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느낀 전공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 넣었습니다. ‘경영학과에 가면 CEO가 되지 않는다같은 유쾌한 이야기와 그러면 무엇을 배우고, 그것을 통해 얼마나 진출 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한지같은 진지한 이야기를 함께 구성하며 진정성도 담고 구독하는 학생들에게 진짜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담은 것 같았습니다. 모두 매거진의 자료들을 보는 많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 과정에서 학과를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