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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챌린지프로젝트] 5기 업종별 교육 ③ 식품/농산물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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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현대적 감각으로 트렌디한 문화를 만들다

 

좋아하시나요? 
축하할 일이 있거나스트레스를 풀고 싶거나마음껏 울고 싶은 그런 날
– 술 땡긴다-!” 우리는 잔을 부딪칩니다잠깐동작 그만잔을 부딪히는 순간 살짝 흘러 넘친 그 술무슨 술인가요소주맥주와인양주막걸리막걸리라고 답한 당신막걸리 중에서도 어떤 막걸리를 선호하나요지금 여기 울산에 취향을 넘나드는 막걸리가 있습니다마셔보지 않았다면 아마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장담하겠습니다아래 영상부터 함께 보시죠.

손으로 직접 빚은 순수 생막걸리복순도가
지난 11 9일 목요일로컬챌린지프로젝트(LCP)팀은 업종별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LCP 5기 기업분들과 함께 울산에 위치한 복순도가의 양조장, ‘
발효건축을 방문하였습니다이번 업종별 교육은 식품/농산물가공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여러 기업들이 신청하였는데요같은 분야에서 종사하는 만큼 많은 조언을 얻으리라 기대하며 LCP 4기로 참여했던 선배기업 복순도가의 김민국 실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복순도가는 김정식박복순 부부와 함께 아들 김민규김민국이 대를 이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복순도가의 의미를 여쭤보니 복순은 어머니의 이름에서 따왔고 도가는 술을 만드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더 나아가 도읍 도()를 사용하여 지역과 도시를 잇는 사업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역과 도시를 잇다.’ 하나의 카피 문구같은 이 문장은 현실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말입니다.

하지만 복순도가 양조장 옆에 마련된카페 같은 공간에 앉아 교육을 듣다 보니 복순도가가 이를 잘 실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복순도가를 구매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이 여럿이었고시음을 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자리 한 켠에 앉아 복순도가를 마시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단순히 복순도가를 지역에서 도시로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정말로 각기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복순도가를 찾아 지역으로 오는 것사람과 사람을 잇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복순도가는 어떻게’ 이렇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쌀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천연탄산으로 샴페인 같은 맛을 내는 프리미엄 막걸리복순도가는 여러 국내 및 국제 행사의 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여러 주류품평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LCP 5기 기업분들은 복순도가 손막걸리와 아직 출시하지 않은 신제품을 시음해보면서 김민국 실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질문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복순도가를 프리미엄 막걸리로 포지셔닝 하였는데, 어떤 방식으로 브랜딩을 하였는지
– 홈페이지나 홍보물에서 쓰이는 컨텐츠들은 어떻게 제작하고 있는지, 파트너는 누구인지
– 외식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 ‘발효’라는 컨셉을 계속 가지고 갈 생각인지, 발효에 대해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 일본에서 반응이 좋은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또 수출 측면에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주류 사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사업 모델 확장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며 LCP 5기 기업분들 또한 사업 방향 설정에 있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질문이 끝난 뒤에는 복순도가 양조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발효건축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발효의 개념을 공간으로 확장한 곳입니다공간 곳곳을 구성하고 있는 볏짚누룩 찌꺼기와 같은 전통적인 요소들이 한데 모여 건강하면서도 정갈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투어를 마친 후건물 앞에서 로컬챌린지프로젝트 팀은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고 부산에 있는 F1963으로 이동하였습니다.

F1963은 기업 Kiswire가 설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963은 고려제강이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처음으로 공장을 지은 해를 의미하고 F Factory를 의미합니다일종의 문화공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LCP 5기 기업분들과 복순도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였습니다. F1963에 있는 복순도가 레스토랑은 복순도가 대표이자 건축가인 김민규가구 디자이너 김경석셰프 이수형이 협업한 공간입니다손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발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LCP 5기 기업분들과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지난 교육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씩 돌아가며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 중에서도 주민소득과 복지를 위해 소고기 직판장을 운영하고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화탑영농조합법인의 박수진 상임이사님은 우리처럼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여러 기업분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도 듣고 복순도가 실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제품 개발 방향성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교육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화/예술/디자인교육/환경/기타식품/농산물가공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업종별 교육은 지난 로컬챌린지프로젝트(LCP) 참여자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올해 처음 실시한 교육입니다전국 곳곳에 있는 기업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공통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선배 기업을 만남으로써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로컬챌린지프로젝트(LCP)팀은 지역을 행복하게 하는 착한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