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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챌린지프로젝트 파트너인터뷰] “미디어공동체완두콩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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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공동체완두콩협동조합] 전라북도 완주 사람들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모아 쓸모 있게 소문내는 곳

 

 

1) 완두콩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완두콩(미디어공동체완두콩협동조합은)은 완주 사람들의 사소한 이야기를 모아 쓸모 있게 소문 내 지역사회에 온기를 주고자 하는 협동조합입니다

 

2)  ‘왜’ 그 일을 하고 계시나요?

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그만큼 거리감이 들어들 것 같아요. 그러면 공동체가 살아나는데도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지역 내 공동체기업이 많아요. 이들을 세상에 적극적으로 알려낸다면 지역경제와 좋은 일자리가 늘어날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행정 분야에서는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삼을 수도 있을 거고요

 

3)  기업(혹은 단체)을 소개할 수 있는 3가지 키워드

사소한 이야기, 휴머니즘, 풀뿌리 언론

 

4)  현재 기업 및 단체의 규모를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분위기는 어떤가요?

2013년 8월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완두콩은 10명의 조합원이 있습니다. 상근 직원은 1명이고 매월 마을이야기 완두콩을 제작할 때는 15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별 조합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고 있어요. 분위기는 평화롭습니다.

 

5)  대표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말보다는 실천과 행동을 중요시합니다. 제도권보다는 다소 아웃사이더입니다. 밖에서 움직이는 건 다 좋아하는데 특히 3개의 클럽에서 일주일에 두 차례는 기본으로 참여할 정도로 축구광이기도 합니다. AB형이고 별자리는 사수자리입니다.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KBS1 TV의 인간극장인데 본 방송보다는 인터넷 다시 보기로 한꺼번에 몰아서 시청하는 편이에요, 리영희 선생을 존경합니다,

  

6)  2013년 주요성과 3가지를 자랑해주세요.

① 완주군 다중지능계발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② 동그라미재단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습니다.

③ 완두콩 정기구독자가 100명을 돌파했습니다. 인지도가 상승했습니다.

  

7)  2014년에 좀 더 잘 해보고 싶은 일 3가지를 이야기해주세요.

① 완주 상호마을 주민들 생애를 엮는 저술작업과 영상영정 작업

② 완두콩 독자들과 함께하는 행사 한 가지

③ 완두콩의 뿌리를 튼튼하게 할 만큼의 각종 사업

 

8)  동그라미재단과는 어떻게 인연이 시작되었나요.

 

완주CB센터에서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에 응모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알게 됐어요. 지원 당시에는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가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큰 기대감은 없었어요.그리고 1차 심사 통과 후 동그라미재단을 방문했을 때 재단의 ‘모두에게 기회를.’ 이라는 지향가치에 큰 용기를 얻게 됐습니다.

 

9)  5년후, 어떠한 기업(혹은단체)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완주지역 사람들이 완두콩을 생각하면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기업이 됐으면 해요. 그럴 수 있게 망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10) 기업(혹은단체)에게 있어 잊지못할 세번의 순간을 3장의 사진으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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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년 12월호 표지에 실린 최서운 할머니

완주에서도 오지마을에 속하는 ‘운주 피묵마을’에 사는 최서운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주말에 자식들에게 줄 배추를 밭에서 운반하는 과정이 완두콩 카메라에 잡힌 것인데요, 당시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배추를 좀 가져오라고 했으나 할아버지가 응하지 않자 손수 함박눈을 맞으며 밭에서 배추를 싣고 오셨다는군요. 덕분에 완두콩은 인상적인 표지 사진을 얻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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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3년 3월호 표지에 실린 먹방마을 김삼순, 문안녀, 신금순 할머니

세 명의 할머니만 사는 ‘운주 먹방마을’ 할머니들. 문안녀 할머니는 먹방마을이 고향이기도 합니다. 한 마을 세 명의 할머니들의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취재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할머니들은 완두콩에 소개된 뒤 다니던 성당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하셨습니다. 먹방마을 할머니들 이야기를 계기로 완두콩은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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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3년 6월호 표지에 실린 상관 쑥재골 이용교 할아버지

완두콩은 당시 농번기로 바쁜 쑥재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사실, 농촌의 농번기는 매우 바쁘기는 하지만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없기도 했습니다. 쑥재골 취재를 위해 고산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쑥재골을 다섯 번 정도 방문했는데 말입니다. 이용교 할아버지 모습은 다섯 번째 방문에서 우연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평생 산골 농사꾼으로 살아온 할아버지의 위엄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